고용노동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기초수급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지자체 의뢰를 받아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들을 우선적으로 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고용센터는 대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1개월 과정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직업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종단계에서는 취업 준비도를 평가해 맞춤형 자활프로그램에 연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5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35개 고용센터가 참여한다. 6개월간 시행한 후 평가를 거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고용과 복지가 연계된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근로빈곤층이 일을 통해 탈수급하고 탈빈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