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구례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이다. 산수유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봄에는 노란 꽃,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장관을 이룬다.
올해 구례산수유열매체험행사가 8~9일 이틀간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 함께 하는 가을여행'. 참가자들은 산수유 열매를 직접 수확해 씨를 분리해 보거나 딴 열매의 일정량은 가져갈 수 도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농촌 재능나눔 행복마을 콘서트가 열리며, 최근 개장한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선 재즈와 함께하는 산수유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산동면의 한 이장은 "사랑의 열매를 닮은 산수유 열매를 가족, 연인과 함께 따면 건강에 좋고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