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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지급시기를 65세로 늦추고 하후상박식 지급안 등을 담은 새누리당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 과반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새누리당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3.8%가 ‘여당 개정안에 찬성’, 25.6%가 ‘더 논의와 검토를 거쳐야 한다’, 15.6%가 ‘여당 개정안 반대’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5.0%였다.
‘여당안 찬성’ 응답은 60대 이상(62.6%)과 50대(62.3%), 자영업(66.8%)과 생산/판매/서비스직(56.0%)에서, ‘더 논의와 검토 필요’는 30대(37.6%)와 40대(31.8%)에서, ‘여당안 반대’는 20대(21.8%)와 40대(17.4%), 사무/관리직(26.4%)과 학생(21.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모노리서치 관계자는 “이전 조사에서도 공무원 연금개혁에 긍정 여론이 부정 여론보다 대체로 높았지만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유보적 입장도 25% 가량 나온 것은 주목해야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