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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0년대 부평미군부대(ASCOM) 주변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부평 미군부대 반환과정을 주민에게 알리고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11월 한달간 부평아트센터와 구청 1층 로비에서 '1950 부평'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무기제조공장인 조병창에 해방 후 주둔한 미군 부대 전경과 한국전쟁 전후로 달라진 모습, 현재 미군부대까지 변화상을 살필 수 있는 사진 12점이 전시된다.
미군부대는 해방 후 1939년 일제강점기 전쟁물자를 생산하기 위해 산곡동 일대에 설치된 '일본 인천육군조병창'을 접수하면서 설치됐다.
애스컴으로 불린 미군 부대 주변에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고 그 규모가 커져 이 일대를 '애스컴 시티'라 부르기도 했다. 그러다 1973년 대부분 기능이 다른 지역의 미군부대로 흡수되면서 지금의 캠프마켓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