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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400원인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이 최고 700원까지 올라 2,900원에서 3,100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목적지가 서울시를 벗어날 경우 20%가량 요금을 올려받는 '시계 외 할증요금' 부활과 심야할증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방안도 기본요금 책정과정에서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가지 요금변경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1,900원에서 500원이 오른 이후 4년 만이다. 최종 기본요금은 다음 달 초 시의회의 최종안 검토와 서울시 물가대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10월 중에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에 반영된 수익은 택시 운송실적 보전과 함께 운전자 처우와 대시민 서비스 개선에 각각 활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 달이나 늦춰졌던 심야버스 7개 노선 확대 운행도 추석 이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