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23일 국민교양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만화가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를 명예조합원으로 위촉했다.
이원복 교수는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기록된 ‘먼나라 이웃나라’를 비롯 ‘자본주의 공산주의’, ‘가로세로 세계사’ 등 현대 역사와 철학을 다룬 작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만화를 어른을 위한 인문교양 콘텐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합은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콘텐츠 관련 종사자를 명예조합원으로 위촉해 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명예조합원은 본인이 지정하는 유망 문화예술인이나 후계자에게 보증과 융자를 추천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칼의 노래’, ‘남한산성’의 소설가 김훈 씨가 젊은 소설가들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명예조합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