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의왕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 설치 및 운영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레일바이크 제작 및 운영업체를 비롯해 방송,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구성되어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는 오는 24일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최종적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사업계획서 내용을 기초로 협상을 실시, 올해 12월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민간법인을 설립해 내년 3월부터 시가 토공과 교량, 부대공사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에서 궤도공사와 운영시설에 필요한 시설비를 투자해 내년 10월 레일바이크를 준공할 예정이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왕송호수 인공습지 주변 4.3㎞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왕송호수의 뛰어난 전경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사업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