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의 해외 현지법인인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이 지난 8일(현지 시간) 김한조 행장 및 이기천 밴쿠버 총영사, 윌리챈 밴쿠버 중국상공인협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1981년 진출 후 캐나다 내 9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연말까지 토론토 지역에 2개의 지점을 추가로 신설, 총 11개의 영업망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신설을 계기로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기존의 한국계 고객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국계 캐나다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본격 영업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
이를 위해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직원 전원을 현지인으로 채용했으며 특히 중국계 현지 직원을 대거 선발했다.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최근 중국계 사외이사를 영입하였고, 중국계를 비롯한 비한인고객 앞 거래비중이 총대출 중 25%를 상회하는 등 전략적으로 현지고객 영업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