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26일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제주도와 영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이달 초 전국으로 확대됐던 폭염특보가 29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이 기간 대구는 20일 연속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가장 오래 폭염이 지속됐다. 전주·울산·정읍의 경우 18일 동안 폭염이 지속됐다.
밤잠을 설치게 했던 열대야 현상은 서귀포에서 51일 동안 발생했고, 대구와 거제 36일, 서울은 23일 동안 나타났다.
폭염주의보는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날씨가 이틀 연속 이어질 때, 폭염경보는 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연속 이어질 때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