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오는 24일까지 기상청 청사에서 베트남, 몽골, 케냐 등 개발도상국 7개국의 기상청 직원 12명을 초청해 2014 외국인 기상예보관과정을 운영한다.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기상예보관에게 필요한 수치예보, 위성, 레이더 분석 등 우리나라의 선진 기상기술을 중점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최근 세계기상기구(WMO)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어 이들 나라의 기상예보관에 대한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상기술과 기상예보 수준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