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이승환의 ‘차카게살자’ 콘서트가 오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환은 2001년부터 매년 콘서트를 진행하며 모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지금까지 재단에 후원한 금액은 약 5억 2천만 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소아암센터 설립기금 등에 쓰여졌다.
해마다 ‘차카게살자’에선 드레스 코드가 정해진다.
올해는 일명 ‘샬랄라’. 특별한 디자인 또는 색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각자 생각하는 예쁜 옷을 입으면 된다.
이날 이승환과 같은 소속사인 윤상, 전은진이 게스트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승환의 팬들도 정기후원 참여, 헌혈증 기부 등으로 참여해 ‘차카게살자 기금’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14년 동안 소아암 어린이들의 진정한 영웅이 되어 준 이승환 씨에게 감사드린다” 며 “차카게살자 콘서트를 통해 참여가수와 관객 모두가 예쁜 나눔의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www.kclf.org), 02-766-7671(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