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선 문화 행사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잔치잔치 열렸네’라는 주제로 전통 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7일 실제 결혼하는 행사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국기광장에서 치러진 결혼식의 주인공은 조직위원회 선수촌부 민경춘 담당관. 양가 약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혼례식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주관으로 무용극과 전통혼례마당, 부채춤, 사물놀이공연 등순으로 진행됐다. 민 담당관은 “지난 3년간 선수촌 운영업무를 담당하면서 선수촌에 애정이 많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결혼식을 대회 기간 중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