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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원양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다음 달부터 먼바다에서 잡아오는 명태와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어종에 대한 조사를 올해 말까지 45건에서 90건으로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도 확대해 명태와 꽁치, 가자미, 다랑어 등 주로 태평양에서 잡아 수입하는 6개 어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앞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고등어, 갈치, 김, 미역 등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261건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명했다.
연근해산 및 원양산에 대한 방사능 조사결과는 지난 21일부터 매주 2회 해양수산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