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열린 '2014 아태지역 연비왕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명성씨(가운데)가 오프로드 부문에서 우승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볼보트럭이 지난 17일 스웨덴에서 열린 '2014 아태지역 연비왕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오프로드 부문 5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로드 부문에서는 호주 대표로 참가한 스콧하비가 2위와 약 14%의 연비차이를 보이며 우승했다.
연비왕대회는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 5,8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에서 선발된 14명이 경쟁을 벌였다.
온로드 부문은 신형 볼보 FH 6x2 트랙터에 40톤의 화물이 적재된 트레일러를 장착한 후 약 16km의 코스를 주행했다.
오프로드 부문은 30톤의 화물을 적재한 험로전용 신형 볼보 FMX 8x4 덤프트럭으로 볼보 데모 센터에 위치한 약 8km의 비포장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비왕 대회는 상용차 업계 최초로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선발된 운전자들 가운데 연비왕을 가리는 자리로 2007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0년 스웨덴 본사에서 연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대회로 발전시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