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3일부터 전기요금 카드납부 대상을 종전 계약전력 7kW에서 20kW까지 확대해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요금납부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신용카드 납부제도는 2000년 1월 첫 시행 후 주택용전력과 주거용 심야전력에만 적용하다가, 2010년 12월부터는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가로등, 농사용 등 계약전력 7kW 이하 모든 고객으로 확대했다.
한전은 이번 카드납부 확대로 전체의 약 95%(109만호 추가확대), 농사용 고객의 96%, 일반용 고객의 88%가 카드납부가 가능해져 현금 융통이 어려운 농어민, 소규모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