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OO학생이 그린 '두만강 도하'. |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17일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는 여명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상대로 헌법과 법질서 준수를 주제로 강연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명학교는 자유를 찾아 북한을 이탈한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도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평화통일에 기여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로 현재 93명이 중·고등과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
황 장관은 "비록 어렵고 힘든 환경이더라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고, 노력 여하에 따라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임을 잊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 통일 한국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 장관은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안○○(여, 20) 학생으로부터 탈북과정을 그린 '두만강 도하'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그림에 서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