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형차 전략 생산기지인 인도 및 터키공장을 방문해 현지화된 소형차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7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방문, 8월 양산을 시작한 i20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양산 품질을 확인하고,생산 및 판매전략을 보고 받았다. 정 회장의 인도 방문은 2010년 이후 4년만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고의 경쟁력은 철저한 현지화에서 비롯된다”며 “각 시장별 고객들의 성향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자동차를 개발하고 판매해야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9일 터키 이즈밋시에 위치한 터키공장을 방문했다. 유럽 전략 i10과 i20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은 올해 신형 i20 투입을 통해 유럽 역내 소형차 생산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