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는 지난달 31일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어로 만나는 영화 해적' 상영 행사를 롯데시네마 시화에서 진행했다.
이번 영화상영은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영상위원회와 롯데시네마가 공동주관하는 우수영상물 외국어 자막 상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베트남 근로자뿐 아니라 외국인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무료로 제공된 팝콘과 음료수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 근로자 도안씨는 "영화관에서 베트남어 자막을 통해 한국 영화를 보니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됐다. 영화가 정말 재미있었고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