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이 활주로 전면보수를 위해 일시 폐쇄됨에 따라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민간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전주·군산·익산지역에서 군산공항을 통해 이용하던 제주노선은 운항 중지기간 동안 인근 광주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는 군산공항 민간항공기 운항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군산시·한국공항공사·항공사 등 관계기관간 협의를 거쳐 대체교통확보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군산-제주노선 운휴를 고려해 청주-제주노선을 1회/일 증편하고(이스타항공), 광주-제주노선은 10월2일, 5일, 12일 특별편을 운항(대한항공)할 계획이다.
광주·청주공항은 전주·군산·익산지역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현재 이용에 불편이 없을 만큼 충분한 편수가 운행 중이다.
또 광주공항 이용을 위해 익산역에서 KTX등 철도를 이용하면 광주공항 인근의 광주·송정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