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멘토리야구단’이 시흥에 창단됐다.
경기도는 22일 시흥시 소망공원 야구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시흥지역 유소년 야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시흥 멘토리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경기-시흥 멘토리야구단은 경기도가 직접 지원하는 첫 번째 어린이야구단이다. 시흥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양육시설 입소아동,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취약계층 초등학생 25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가 운영비를, 시흥시가 올 6월 완공된 소망야구장 무상사용을 각각 지원하고, 양준혁 야구재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구단을 운영한다. 인기 프로야구 선수였던 마해영 해설위원이 감독을 맡았다.
경기-시흥 멘토리야구단은 양준혁 야구재단이 서울, 성남, 양주에 이어 네 번째로 운영하는 지역 어린이야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