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서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의 생산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 박상일 한국지엠 노동조합 창원지회장 등 임직원과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창원시 관계자 등 120 여명이 참석했다.

 호샤 사장은 “정부, 창원시 그리고 다마스, 라보에 대한 고객 성원이 없었다면, 이 두 차종의 생산, 판매 재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다마스, 라보 생산재개를 위해 지원해준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생산 재개를 위해 총 4,400㎡ 면적의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등 총 20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했다. 또 생산 재개에 따른 2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130개사 이상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재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다마스, 라보는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올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