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랙터를 이용한 독특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이 화제다. 페이스북 유머 커뮤니티 제목학원 운영자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시골의 대형 트랙터를 이용해 무려 10초 가량 폭포수 같은 물줄기를 맞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목학원에서 ‘원장형’이라고 불리는 운영자는 “SNS 유머 커뮤니티 특성에 맞게 유머가 담긴 아이스버켓 챌린지를 밤새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장형은 역시 클라스가 다르다”, “아시아 최대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제안한 모금운동으로 요즘 전세계적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신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남겨야 하며,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것이 규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