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아침 일찍 출근해서 청소를 하는 환경미화 직원에게 18일부터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로 50∼60대 여성들인 환경미화 직원 23명은 교육청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사무실, 화장실 청소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매일 새벽 5시 30분부터 청소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집에서 5시전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환경미화직원들은 지난 7월 조 교육감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이같은 고충을 토로했고, 이에 시교육청은 계약 변경 절차를 거쳐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아침식사 제공을 위해 소요되는 금액은 올해814만원이며 내년부터 계약조건에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