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을 설립하고 우리나라 생활협동조합운동의 본보기을 만든 고 인농(仁農) 박재일 선생 4주기 추모행사가 18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한살림은 매년 인농선생 기일인 19일을 전후해 인농이 꿈꾸던 생명운동, 협동운동, 농업살림 등을 주제로 대화마당을 열어왔다.
올해 인농선생 4주기 추모행사에는 ‘야스다 시게루(保田 茂)’ 일본 고베대학 명예교수가 특별강연을 한다.
야스다 시게루 교수는 60~70년대 일본에서 유기농업이 중요성을 전파하고, 식생활 교육에 힘쓴 ‘일본 유기농의 아버지’로 현재 고베학생청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화마당에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한살림 생산자, 회원생협 이사장 등이 참석해 우리농업에 대한 진단과 모색, 생협운동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