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세종, 춘천, 당진 등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기자동차로 서울에서 이들 도시를 고속도로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기의 설치가 그동안 도심지 중심에서 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확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도 서울에서 세종, 춘천, 당진까지 왕복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공공충전기 설치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선,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상·하행선,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상·하행선이다.
또 지난해까지 단일 충전방식의 충전기를 설치했으나 올해부터 듀얼형(DC차데모+AC3상) 충전기를 설치, 전기차의 충전호환 문제를 해결했다.
공공급속 충전기 확충은 지난해까지 118기에 이어 현재까지 59기가 설치되어 총 177기의 급속충전기가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0기가 주요지점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공공급속 충전인프라를 2017년까지 약 600기를 설치해 전기자동차의 운행거리 제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