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유명 축제 '제7회 정남진 물축제'가 열린 전남 장흥군.
관내 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 여성이 힘을 모아 세계 음식관을 축제장에 열었다. 행사 첫날부터 이곳엔 남녀노소 모두 많은 인파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세계음식관은 아시아 8개국 15개 음식을 선보였다. 야채전 터키관은 케밥과 아이스크림, 독일관에서는 소시지, 감자 칩을 팔았다.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한국관엔 떡메치기, 식혜 등을 내놓아 이날 하루 주민과 관광객 3,000여명이 찾아오는 대성황을 이뤘다.
세계음식관은 필리핀 바베큐와 덕쩍, 일본 타코야끼, 한국관의 인절미가 최고의 인기 메뉴였다.
또 관광객과 함께하는 떡메치기, 타코야끼 체험, 다문화 전통 놀이 체험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모두에게 제공했다.
이같은 성공 뒤엔 쿠폰 판매, 깔끔한 메뉴, 매일 신선한 재료, 1,000원∼3,000원의 저렴한 가격 등이 원동력이 됐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다문화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물축제를 성황리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