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9구급대는 하루 평균 6,300회 출동하여 4,443명의 환자를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9구급차 한 대당 하루 평균 4.9회 출동하여 3.5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작년대비 출동횟수는 7.5%, 이송인원은 6.2% 증가했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의 올 상반기 119구급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병원 이송 환자 중 연령별로는 61세 이상이 전체의 40.2%로 가장 많았고, 51~60세(17.8%), 41~50세(14.4%), 31~40세(9.9%), 21~30세(8.1%), 11~20세(5.8%), 10세 이하(4.9%)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8~10시(10.9%), 10~12시(10%), 12~14시(9.7%), 14~16시(9.6%), 18~20시(9.4%), 20~22시(9.3%) 등 사람들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가 많았고, 4~6시(4.5%), 2~4시(5.2%), 00~02(7%) 등 새벽시간대와 한밤중에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18.7%), 6월(17.7%), 3월(16.7%), 4월(16.6%) 순이었다. 장소별 이송인원은 가정이 53.3%로 가장 많고, 일반도로(13.9%), 주택가(6.2%), 병원(1.5%), 학교(1.4%)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