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의 경제 운영 방향과 관련해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다소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116명을 대상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운영 기조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0.4%가 ‘고강도 경기부양책에 찬성’, 35.4%가 ‘무리한 경기부양책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잘 모름’은 24.2%.
‘찬성’ 응답은 경북권(49.5%)과 경기권(44.0%), 60대 이상(51.5%)과 50대(46.7%)에서, ‘반대’는 전라권(41.2%)과 충청권(40.2%), 30대(49.4%)와 40대(41.0%)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찬성 58.2% > 반대 23.8%’,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반대 53.7% > 찬성 25.1%’의 응답률을 보였다.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잘 모름 응답률이 상당히 높게 나온 것과 찬반 의견이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지지 않는 것은 전반적으로 의견 개진을 유보하고 정책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관망층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