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전 대표, 정치 활동 접어야” 새누리당 지지층 74.7%
  • 모노리서치 정치행보 설문...새민련 지지자 39% “적극적 활동 계속”
  •  7.30 선거참패고 당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새민련 의원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대다수는 정치를 접어야 한다고 밝힌 반면, 새민련 지지자들은 적극적 활동을 계속하거나 휴식 후 활동 재개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는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116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전 대표 향후 정치 행보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52.0%가 ‘정치 활동을 접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23.5%가 ‘휴식 후 활동 모색’, 17.9%가 ‘적극적 활동 계속’ 응답을 했다. ‘잘 모름’은 6.6%였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정치 활동 접어야 74.7% > 휴식 후 활동 모색 14.1% > 적극적 활동 계속 7.1%’,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은 ‘적극적 활동 계속 37.8% > 휴식 후 활동 모색 36.8% > 정치 활동 접어야 18.1%’의 상반된 응답률을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정치 활동 접어야 35.6% > 휴식 후 활동 모색 27.6% > 적극적 활동 계속 25.0%’로 응답했다.

     전체 평균 을 보면 ‘정치 활동 접어야’ 응답은 충청권(64.2%)과 경남권(62.0%), 60대 이상(65.6%)과 50대(61.5%), ‘휴식 후 활동 모색’은 서울권(27.3%)과 전라권(27.0%), 30대(30.1%)와 40대(26.1%), ‘적극적 활동 계속’은 전라권(29.5%)과 서울권(19.1%), 20대(28.8%)와 30대(24.1%)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모노리서치 이민호 이사는 “정치 입문 후 최대 위기를 맞은 안철수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의견은 여야 지지층별로 확실히 갈라졌다”며 “안 전 대표의 입지가 상당히 축소됐지만 기존 핵심 지지층들의 지지 이탈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글쓴날 : [14-08-08 14:39]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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