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지난 23일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 이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을 52.37%의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4년 임·단협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정기 상여금의 통상 임금 포함 외에, 기본급 3만원 인상,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 전망,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또 주간 2교대제 도입과 관련, 2교대 물량확보가 가능한 2016년 1월부터 시행하되 세부 사항은 별도 노사합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