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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이식을 준비하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을 위해 이식준비물품을 담은 ‘나음상자’를 내달부터 지원한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화학 및 방사선 요법으로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성공률은 질환의 종류, 진행정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편차가 크고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 이식치료과정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높은 심리적 불안감을 경험한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이식준비과정에 따른 간병 부담감을 줄이고 치료 의지를 돕기 위해 무균실 생활에 필요한 ‘나음상자’를 준비했다.
NH농협카드 공익기금으로 제작된 ‘나음상자’는 대한소아혈액종양간호사모임의 자문을 통해 선정된 총 11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식준비물품엔 완치자와 보호자들의 생생한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동봉했다”며 “이식을 앞두고 불안감이 큰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식 스케줄이 확정된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대표전화를 통해 지원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www.kclf.org, 02-766-7671(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