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감독 김신환)이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경기도 안산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2008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유소년팀은 내달 이란에서 열리는 AFC U-14 챔피언십 본선대회 준비를 위해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래의 메시, 네이마르를 꿈꾸는 유소년팀은 열정 못지않게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공사 대표팀도 친선경기에서 쩔쩔 맬 정도라고.
실제로 몇몇 선수들이 포르투갈 프로축구팀으로 스카우트 되기도 했다.
'최빈국' 동티모르가 아시아 유소년축구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것은 이곳에서 젊음을 불사른 김신환 감독의 희생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0년 영화 '맨발의 꿈'으로 잘 알려진 김 감독은 동티모르 축구학교 건립을 추진하며, 현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쉼 없이 전진했다.
이제 동티모르 국민들은 김 감독의 노력에 감동해 그를 국민 영웅으로 대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