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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부터 시민사회, 기업, 국제사회에 이르기까지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작지만 강한 부처를 만들어 나가겠다".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은 1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이 같이 밝히며 여성가족부의 혁신을 예고했다.
김 장관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일하면서 옆에서 훈수 두는 입장이 아니라 우리 부서, 우리 직원, 우리 가족이 됐기에, 또 시대가 여성가족부에 바라는 것이 많아 더 무거운 책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날을 위해 여가부는 든든한 엄마이자 믿음직한 멘토,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여가부가 '절도봉주(絶渡逢舟, 끊어진 나룻길에서 만난 배)가 되고자 한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여성가족부 시즌2를 통해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핵심 부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