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5일 갈색거저리 유충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한 갈색거저리 유충의 독성평가 등 연구결과와 곤충의 특성, 제조방법, 안전성, 외국의 사용현황 및 학계·연구소·소비자단체 등 의견을 종합해 인정한 것이다.

 특히 절식·세척·살균·동결건조 과정을 거쳐 제조한 갈색거저리 유충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전체 구성성분의 약 80% 이상을 차지해 식품원료로 가치가 높은 것이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 앞으로도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