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방문한다.
반 총장은 오는 25일 오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도착해 부친 산소를 비롯해 선산에 성묘하고 광주 반씨 사당을 찾아 참배한다. 또 지난 2009년 복원된 생가와 반기문 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반 총장의 고향 방문은 유엔 사무총장에 확정된 이후 이번이 4번째다. 유엔 사무총장 취임 전인 지난 2006년 방문해 선친 묘를 찾았으며, 2008년과 2009년 연이어 행치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1년 8월 이후 2년 만의 귀향이다.
반 총장은 2007년 1월 8대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2011년 6월 유엔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오는 2016년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