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읍과 문산리의 '문산' 한자명칭이 '汶山'에서 '文山'으로 변경된다.
파주시는 지명위원회를 열고 '문산'의 한자명칭 변경을 전원 찬성으로 의결돼 20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산의 한자명칭이 앞으로 '文山'으로 사용된다.
기존 사용되던 한자 '汶山'에서 '汶'자는 '더럽다', '불결하다'라는 뜻이 있어 문산읍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한자 명칭 변경을 원했다.
더욱이 물을 뜻하는 삼수변이 있는 '汶'자에는 '물 이름', '내 이름'이라는 물과 연관된 뜻이 있어 1990년대 심각한 수해를 겪었던 문산읍 주민들은 삼수변이 없는 '文'자 사용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