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육군사관학교 생도 중 일부가 현지에서 주점과 마사지 업소를 출입해 물의를 빚고 있다.
육사 측은 태국의 6.25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던 육사 생도 9명이 숙소를 무단이탈해 음주 후 마사지 업소에 출입하다 적발돼 현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고 20일 밝혔다.
육사 측은 "해당 생도들은 교내외 음주 금지 등 상관 지시를 위반했다"며 "오는 26일 징계위원회에서 퇴학 등의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여생도 성폭행’ 사건 이후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육사가 생도 인성관리를 강화하고 있던 시점에서 발생해 육사의 기강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