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사우디 측에 제안한 항공운송 공급력 증대안(주 3회→주 7회)에 대해 최근 사우디측이 전폭적인 수용의사를 표명해 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항공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사우디 노선은 지난 2012년 11월 대한항공 취항 이후 지난해 여객 4만 2천여명, 탑승률 58%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총 물량(6,276억불)의 약 21%(1,295억불)를 차지하는 제1의 해외건설시장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원유(41백만톤, 330억불)를 수입하는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다.
이번 항공협정이 개정되면 사우디로 매일 운항하는 항공편 개설이 가능하게 되어 사우디 교민과 건설,에너지와 관련된 해외 근로자들은 한결 편리해진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항공협정 증대안은 우리측이 송부한 외교 각서를 사우디 측이 접수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또 실제 항공기의 증편운항은 항공사에서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추가 항공편 투입을 결정하는 시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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