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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에 있는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장애인이 그곳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주인공은 지난 3월 복지관에 배치돼 근무중인 제호준 사회복무요원(사진).
그날에도 제 요원은 담당업무인 물리치료실의 운동서비스 보조업무를 하고 있었다. 순간 재활치료차 방문한 어느 장애인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자 제 요원은 곧바로 직무교육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떠올라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 이송 중에도 구급차에 동승해 구급대원의 보조역할을 하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상황이 더 악화 될 수도 있었다. 적절한 응급처치 덕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제 요원을 격려했다.
제 요원은 “직무교육 중 심층응급처치법 강의시간에 배웠던 심폐소생술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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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에서 진행중인 심폐소생술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