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나를 소개합니다”(Let Me Introduce Myself)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외국인근로자 자신의 모습과 가족, 외국인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 57점이 선보인다.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 미디어교실 수강 외국인근로자가 주축이 되어 그간 갈고닦은 사진기술을 통해 자신들을 소개하고 한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로 참여한 나즈(필리핀, 31세)씨는 "외국인으로서 겪는 일상, 인상적인 서울과 한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느끼는 이웃임을 표현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