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며 5회 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 참여한 손연재는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833점을 획득해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8.38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손연재는 후프 은메달과 함께 리본 종목에서도 .인상적인 포에테피봇 연기를 선보여 18.066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이번 후프 은메달과 리본 동메달로 리스본 월드컵 볼 종목 동메달 이후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개인 종합에서 71.083점으로 올 시즌 자신의 월드컵 최고 점수를 넘겼으나 4위에 올라 종합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편 올 시즌 월드컵을 모두 마친 손연재는 이달 말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