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남경필 의원이 후보 정견연설을 하고 있다.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남경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경기지사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갖고 남 의원을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당원·대의원 및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 환산치를 합산한 결과 총득표수 1562표를 얻어, 경쟁자인 4선 정병국 의원을 514표차로 제쳤다.
남 의원은 이날 현장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2천88표 가운데 1천212표를 얻어 정 의원(876표)을 336표 앞섰다.
여론조사에서도 67.05%를 얻은 남 의원은 32.95%에 그친 정 의원을 34.1%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남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야한다”며 “그 시작을 새누리당과 경기도에서 시작하자”고 밝혔다.
경기도는 김문수 현 지사의 불출마로 수도권 중 유일한 여야 동시 경선지역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중앙당 주도로 김진표ㆍ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 등 세 후보의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방식은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이다.
양 당의 경기지사 후보는 오는 15~16일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한 뒤 2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 남경필 후보 프로필 :
- 49세,
- 경복고,
- 연세대 사회사업학,
- 한나라당 최고위원,
-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
-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 대한민국국가모델연구모임 대표,
- 15·16·17·18·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