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시내 사찰 연등 중 절반 가량이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에서 친환경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244개 사찰(조계종·태고종 소속)을 대상으로 조명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131개(54%) 사찰에서 기존 연등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시가 양성한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이 직접 사찰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