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소속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이 9년 만에 방한, 내달 K리그 클래식 구단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갖는다.
PSV 아인트호벤의 방한 소식은 지난 2월 PSV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돼 이미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2003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는 PSV는 내달 2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24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 FC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PSV는 박지성을 비롯 최정예 멤버로 팀을 구성해 K리그 프로 축구 선수들과의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각 게임당 45분 이상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한엔 거스 히딩크 감독도 기술고문 자격으로 동행한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PSV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2003년 제 1회 피스컵 이후 11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