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 우주전파센터는 지난 25일 오전 9시 23분에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중심위치가 태양면 오른쪽 가장자리 뒷편(S13W98)에 위치한 흑점군에서 발생했다.
흑점폭발 3단계 유지 시간이 약 13분으로 짧아 전리층 교란에 따른 우리나라 지역 단파통신 장애 등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우주전파센터 관계자는 "초기 분석 결과 폭발발생 위치상 태양입자 유입 및 지자기교란 발생 등 후속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며 "추가 위성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지구영향을 면밀히 재분석하여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변화를 관측·분석하고 이에 대한 예보와 경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홈페이지(spaceweather.go.kr)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