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던 이천도자기축제가 9월로 연기됐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진도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를 9월경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4개월 동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축제비용을 들여 준비를 마쳤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유가족들과 아픔을 같이 한다는 의미에서연기하기로 했다"며 "9월 개최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당초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4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개최 할 예정이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예인들의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이천시의 대표적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