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LG상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르크 메니스탄내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건설사업에 직접대출 4억9200만달러, 보증 2억1500만달러 등 총 7억7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 키얀리 지역에 석유화학제품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비만 총 3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를 에탄분해설비로 처리한 후 연산 38만6000톤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8만1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완성된 석유화학제품의 판매는 LG상사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