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고 이상 고온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와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 7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전국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의 주요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조리·판매 목적 보관 여부, 냉장·냉동제품의 적정 저장·보관, 조리종사자의 건강검진 실시 여부, 조리장 청결상태 등이다.
식약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 수의 평균 38%가 나들이철인 4~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업소에 대해 철저한 이력관리, 집중 점검, 재발방지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