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 샤프, 책가방 등 어린이 학생용품 37종이 소비자 안전의 위해성이 확인돼 리콜명령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성시헌)은 책가방, 필통, 물휴지 등 공산품 345개, 멀티콘센트, LED등기구 등 전기제품 255개를 포함해 60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리콜조치 된 제품의 결함내용을 보면 학생용품 중 필통 8개 제품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3~301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품 중 어린이장신구 8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43~174배 초과하고, 납, 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1.05~861배 초과됐다.
등기구류, 안전기내장형램프, 형광등용안정기 등 25개 제품은 절연 파괴, 미흡한 충전부 보호, 퓨즈나 스위치 파손 등 화재우려가 있거나 인증당시와 달리 부품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