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알레르기성비염 발생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결막염, 피부 질환의 원인 물질로 지목되고 있다.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그동안 서울을 포함한 7개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릉, 제주)에 제공하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전국 시·군까지 확대하여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내달 1일부터 지역별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제공 지역의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 봄철의 대표 알레르기 수종인 참나무와 소나무를 대상으로 꽃가루 통합모델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기상과 꽃가루 농도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발현 가능성을 예측, 4단계(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로 등급을 나누어 주의사항을 알려준다.